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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21년 구글 애드센스 그 험난한 과정 속 드디어 승인!(3번만에 성공)

by 느린나무늘보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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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 2번 정도 탈락의 고배를 삼키고 다시 한번 도전해보았는데 드디어 승인이 났습니다. 사실 떨어져도 계속 도전하려고 했기에 처음 도전했던 것 만큼이나 설레이지는 않았습니다. 안되면 뭐 다시 도전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조급함을 버린 것이 오히려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차 도전(2021.3.17)실패(2021.3.31)

작년 9월초에서 10월까지 구글 애드센스 대란이 일어났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었습니다. 남들 다 하는 꿀을 빨지 못했던 것입니다. 역시 나는 고생할 팔자인가... (제 인생을 곰곰히 반추해보면 쉽게 쉽게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뒤늦게 구글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구글링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할 때 이 정도만 써보고 도전해 보았습니다.


1. 게시글 - 10개

2. 방문 통계 - 200회 미만

3. 글자수 - 1,000자 이상

4. 카테고리 수 - 2개

 

사실 자만이었지요. 이 정도 퀄리티면 되겠지 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자만심이었습니다. 3월 17일에 신청을 하였고 2주뒤 3월 31일에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였습니다. 역시나 구글링을 통해 내 실패를 분석한 결과 게시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2차 도전(2021.4.9) 실패(2021.4.20)

실패도 분석했겠다, 이번에는 게시글을 좀 더 늘려 보았습니다, 글자수는 여전히 1,000자 이상을 유지하였고 3월에 비해 방문통계도 더 늘어나서 조금은 자신감이 차 있었지요. 


1. 게시글 - 21개

2. 방문 통계 - 약 1000회

3. 글자수 - 1,000자 이상

4. 카테고리 수 - 2개

 

"이제는 되었겠지" 하는 약간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구글 애드센스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루하루가 기대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알게된 내용들을 보면 내가 합격하지 못할 부분이 전혀 없어보였지요. 다만 주제가 많은 사람들이 하는 주제여서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일관성있게 작성하였습니다. 약 2주뒤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니 또?

또 실패의 쓴 맛을 보았습니다. 정말 모르겠었습니다. 처음이야 게시글 문제이겠지 싶었지만 두번째 부터는 뭐가 잘못 되었는지 정말 모르겠었지요. 그래도 포기하지 말란 법은 없었기에 우연찮게 '카카오 애드핏'을 알게 되었고 카카오 애드핏은 쉽게 승인이 되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으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반 포기 상태로 3주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3차 도전(2021.5.10) 성공(2021.5.11)

미련이 남았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꾸준함이 있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비록 실패했어도 준히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 글을 써 나갔습니다. 제 글은 어느덧 30개가 넘어갔고 방문 횟수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 게시글 - 31개

2. 방문 통계 - 약 1500회

3. 글자수 - 1,000자 이상

4. 카테고리 수 - 3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할 때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이런 식의 마인드였습니다. 정말로 그랬었습니다. 되면 좋고 아니면 시간 지나서 다시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글은 꾸준히 올린 상태로 말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려는데 충격적인 문구를 보았습니다. 대부분 구글 애드센스를 재신청하는 블로거들의 경우 "해당 부분을 수정 하였는가?"라는 식으로 애드센스에서 신청자에게 묻곤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측에서 저에게 묻는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힘이 쭉 빠졌었습니다. 제 자료가 그렇게 볼품없었던가.. 하.. 저 문장을 보자마자 다시 신청해도 또 승인이 거절되었다는 메일을 받을 것이 뻔해보였지요. 그래도 그냥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맨 처음 마인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의 마인드는 변함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렇게 3번 시도 끝에 구글 애드센스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얻은 결론

대부분 게시글, 카테고리, 글자 수는 어느정도 잘 지키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번의 시도 끝에 내린 저만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문횟수 - 방문횟수가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너무 많이도 아닌, 그렇다고 너무 적은 것도 아닌 횟수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제 방문횟수를 보았듯이 엄청나게 많은 방문 횟수를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들어오는지, 그리고 어느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방문통계에서 검색해서 들어오는 횟수가 SNS나 기타 유입보다 월등히 많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검색으로 들어오는 유입이 불특정 대부분 사람들이 들어오는 경로이기 때문이지요.

적어도 검색 비중이 60~70% 이상이면 좋다

 

2. 신청주기 - 첫 번째 신청결과를 받아 본 후 두 번째 신청은 거의 2주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정확한 알고리즘, 구글의 봇이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지 모르지만 구글과 관련된 몇 가지 일을 해본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보면 일처리가 조금 느리다는 것입니다. 즉 구글측에서 나의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느리다는 말입니다. 2주만에 신청하였다 하더라도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재 검토할 수도 있습니다. 실패 메일을 받으면 조급한 마음에 바로 수정해서 재 신청 하지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진 후 3~4주 뒤에 신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메일수신 - 신청하고 난 후 구글 측으로 부터 받는 메일 제목부터가 다릅니다. 메일 제목이 "애드센스 신청 결과 알림"이라면 무조건 안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승인 메일 제목은 길이부터가 다릅니다.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알겠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 후 메일이 1일이나 2일내로 오지 않으면 거의 거절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길고 긴 애드센스 승인과정이었습니다. 저의 실패 과정들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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