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효성은 화학섬유산업을 시작으로 섬유, 화학, 중공업, 무역, 정보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최근 섬유/무역, 중공업/건설, 산업자재, 화학 사업 부문이 각각 분할하여 회사를 설립하였고 각 회사들은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 효성의 시가총액은 1조 8,311억원이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47위에 위치해 있다.
가. 사업개요
- 섬유/무역, 중공업/건설, 산업자재, 화학 사업 부문이 각각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으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여기에서는 2018년 나누어지기 전 효성이 사업했던 부문을 같이 다루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 섬유/무역(효성티앤씨)
- 나일론 원사, 플리에스터 원사, 스판덱스 원사
(2) 중공업/건설(효성중공업)
- (초고압)변압기, (초고압)차단기, 전동기, STATCOM, 아파트(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
(3) 산업자재(효성첨단소재)
-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산업용원사
(4) 화학(효성화학)
- PP, TPA, 폴리에스터필름, NF3
(5) 정보통신
- 금융 자동화 기기, 전산용역, 전산세금 계산서
(6) 펌프
- 펌프 제조
(7) 수입차 딜러
- 수입차 딜러, 정비서비스
2. 성장성
가. 과거 주가 추이
- 효성의 주가는 2021.4.7일기준으로 86,900원이다. 주가는 상장이후 상승세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곡선을 보이고 있다.
나. 성장 전망
- ESG 등급 A (친환경 기업)
- 수소 및 친환경 분야 중심의 투자 확대
- 세계 1위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실적 대폭 향상
- 신성장동력 탄소섬유 수익 창출 확대
- 재활용 섬유 사업 확대
- 탄소섬유 투자(2KT 생산설비 --> 24KT 규모까지 증설 추진 계획)
다. 주요 위험
- 중공업부문의 약세 (탈원전/탈석탄 기조에 따른 발전설비 수주 감소)
- 발전시장 침체(효성중공업의 영업손실)
3. 회사 재무
가. 유동비율
- 효성의 2020년 기준 유동자산은 1조 6,268억원이며 유동부채는 1조 903억원이다. 이에 따른 유동비율은 149.2%이다. 2019년 58.6%에 비하면 유동 비율은 크게 늘어난 셈이다.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5년간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은 기업이었다.
나. PER
- 2020년 기준 효성의 PER는 EPS가 -2,504원인 관계로 N/A로 표시되어 있다. 2019년에는 16.08배이다.
다. ROE(자기자본이익률)과 PBR
- 2020년 효성의 ROE는 -2.26%로 2019년이 비해 하락한 모습이다. 2018년의 경우 ROE가 지나치게 높은데 사업개요에서 언급했듯이 4개 부문이 기존 효성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것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PBR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1보다 낮게 형성되어 수치상으로 저평가 구간으로 보인다.
4. 배당
- 효성은 최근 5년동안 주당 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시가배당률이 6%가 되어 고배당에 속한다. 올해는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실시하여 배당 성향이 마이너스로 표시되어 있다.
5. 총평
- 우리나라 대표 ESS(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 저장 시스템)시장의 대표주자 효성이다. 사실 효성은 소비재를 거의 취급하지 않고 대부분 산업 기반들이 B2B산업에 치중되어 있기에 일반 소비자들이 알기 어려운 기업이다. 개인적으로도 배당주 기업 리스트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코스피 기업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었다. 무엇을 하는 기업일까 궁금해 하던 중 아파트 브랜드 '효성해링턴'이 생각나면서 '아 그게 이 기업이구나!'라고 연관시킬 수 있었다. 친환경 관련 사업들, 특히 수소와 관련된 사업들이 효성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개 부문으로 나누어진 회사들의 성과가 점차 나아지고 있어 이는 지주사인 효성에게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3000시대 효성이 좀 더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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