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

대한항공

1. 소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오마이뉴스 제공)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계열의 항공사이다. 항공운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3개국 111개 도시에 여객 및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이다. 시가총액은 2021년 기준으로 9조 3,912억원이며 코스피 시가총액순위 37위에 위치하고 있다.

 

가. 사업개요

 - 대한항공은 항공운송, 항공우주, 호텔, 기타(기내식 제조) 부문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보잉 747-8I (대한항공뉴스룸 제공)

  - 먼저 항공운송 부문이다. 대한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 기종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기준으로 비즈니스 항공기, 훈련기를 포함하여 총 1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1) 현재 사용중인 기종(비즈니스)

    - 에어버스 A220-300 / 에어버스 A321neo / 에이버스 A330-200 / 에어버스 A380-800

    - 보잉 737-800 / 보잉 737-900 / 보잉 737-900ER / 보잉 737 MAX 8 / 보잉 747-8I / 보잉 777-200ER / 보잉 777-300 / 보잉 777-300ER / 보잉 787-9 / 보잉 787-10

 

  (2) 현재 사용중인 기종(화물)

    - 보잉 747-400ERF / 보잉 747-8F / 보잉 777F

 

  (3) 현재 사용중인 기종(전용기)

    - 보잉 737-700 BBJ1 / 봄바디어 글로벌 익스프레스 / 걸프스트림 G-650ER / 시코르스키 S-76C+ /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W-139

 

  (4)현재 사용중인 기종(비즈니스)

    - 세스나 525 Citation CJ1+

 

  (5) 운항노선(국내선)

    - 인천국제공항 / 김포국제공항 / 김해국제공항 / 제주국제공항 / 청주국제공항 / 광주공항 / 군산공항(코로나19로 인한 일시 무기한 운항중단) / 사천공항(코로나19로 인한 일시 무기한 운항중단) / 여수공항(코로나19로 인한 일시 무기한 운항중단)/ 울산공항 / 원주공항(코로나19로 인한 일시 무기한 운항중단) / 포항공항(코로나19로 인한 일시 무기한 운항중단)

 

  (6) 운항노선(국제선_편명 공유 포함)

<※편명 공유(코드셰어) : A 항공사가 B 항공사의 좌석을 빌려 A 항공사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

    - 동아시아: 일본 / 중국 / 홍콩 / 중화민국(대만) / 몽골

    -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 남아시아: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 서남아시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 서유럽: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 중유럽: 스위스, 오스트리아

    - 남유럽: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 동유럽: 러시아, 체코, 크로아티아, 헝가리

    - 북유럽: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멕시코

    - 남아메리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마크로네시아, 팔라우

 

 - 항공우주 부문을 보면 2013년 틸트로터 무인기의 시범비행에 성공하였고 2017년에는 함상 자동이착륙 유도/제어 기술 개발을 완료하였다. 2019년에는 하이브리드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안전성 인증을 회득하였고 방위사업청에 납품을 진행중에 있다.

 

LA 월셔 그랜드 호텔(대한항공 제공)

 - 호텔 부문을 보면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1989년 미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자회사)을 통해 미국 LA 월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하여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나 작년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인해 적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 기타 부문에서 대한항공은 기내식을 제조 판매하고 있었으나 작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아 한앤컴퍼니에 기내식, 기내 면세품 사업을 매각하였다.

 

 

2. 성장성

 

가. 과거 주가 추이

네이버 금융 제공

  - 2021.4.9 기준으로 대한항공의 주가는 27,000원이다. 과거 주가를 보면 2013년 이후 유상증자가 4차례가 있었으며 올해 초에도 유상증자을 한 차례 실시하였다.

 

나. 성장 전망

  - 여객 수요가 감소하였지만 반대로 화물 운송수요 증가

  - 코로나 19 종식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 기대

 

 

다. 주요 위험

  - 2020년 이후 코로나19 인한 여객 수요 감소

  - 오너 리스크 (조원태, 조현아간의 경영 다툼 문제)

 

3. 회사 재무

 

가. 유동비율

CompanyGuide 제공

  - 2020년 기준 대한항공의 유동자산은 4조 25억원이며 유동부채는 7조 9,878억원이었다. 유동비율은 50.1%에 달한다. 코로나 19의 직격탄이 아니더라도 대한항공의 유동비율은 최근 5년간 50%를 조금 넘기거나 밑돌았다. 현금지급능력이 우수한 기업은 아니다.

 

나. PER

  - 대한항공의 PER는 최근 3년동안 계속되는 적자로 인하여 2017년 3.96배를 제외하고는 표시되지 않는다. PER를 계산하기 위한 EPS가 마이너스로 표시되었기 때문이다. (PER = 주가 / EPS)

 

다. ROE(자기자본이익률)과 PBR

네이버 금융 제공

  - 대한항공의 ROE는 2017년 29.37%를 제외하면 최근 3년동안 내리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PBR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1.49배이다. 재무제표로 보면 대한항공의 재무 상태는 밝지 않아보인다.

 

4. 배당

  - 작년 한해 코로나 19 직격탄을 받아 여러 사업들을 매각하여 회사의 현금확보를 노력하였고, 최근 유상증자와 아시아나 인수합병으로 인하여 자금이 많이 소요되었다. 2018년 주당 160원을 지급한 이후로 2019년, 2020년 2년 동안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5. 총평

 - 아시아나 항공이 2020년 대한항공에 인수되었다. 아시아나 항공이 재정난으로 인하여 대한항공에 인수합병될지 그 누가 알았겠는가. 이로써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더 자리를 매김하게 되었다. 국내 대표 항공사 답게 다양한 여객기와 화물기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넓은 장거리 노선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오너리스크가 존재하여 대한항공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긴 하지만 오너리스크가 점차 해소 되고,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다시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가는 빈도가 늘어나게 된다면 지금 대한항공의 주가가 원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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