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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주식/국내투자

S-OIL(010950)

by 느린나무늘보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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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1. 소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S-OIL 본사

대한민국 정유업체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와 함께 4대 정유사이다. 76년 쌍용양회와 이란국영석유공사의 합작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AOC가 63.4%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이다.(현재 S-OIL의 모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이다.) 2021년 기준 시가총액은 8조 8,828억원이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3위에 랭크되어 있다.

 

가. 사업개요

 - S-OIL의 주요 사업은 정유, 윤활, 석유화학 3부문으로 나누어진다.

S-OIL 주유소 (투데이에너지 제공)

  (1) 정유부문

    - 해외에서 수입한 원유를 처리 가공하여 각종 국가시설 및 소비재 물품에 원자재로 활용된다. LPG, 휘발유 납사, 등유, 항공유, 경유, Bunker유, Blending유, 아스팔트 등 활용

 

  (2) 윤활부문

    -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주 원료로 자동차용, 선박용, 산업용 윤활유 및 그리스 등의 제조시에 활용된다. 자동차 및 기계설비에 많이 활용된다.

 

울산에 위치한 S-OIL 온산공장 (S-OIL 홈페이지 제공)

  (3) 석유화학

    - 납사,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하여 석유화학제품들을 제조 판매한다.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하여 합성수지(플라스틱), 합성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등의 화학 중간재 및 화성품을 제조한다.

 

2. 성장성

 

가. 과거 주가 추이

네이버 금융 제공

  - 2021.4.9 기준으로 S-OIL의 주가는 78,000원이다.

 

나. 성장 전망

  - 석유화학부문에서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AT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 시장 개척 확대

  - 국내에 집중하지 않고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적극 개척한 결과 현재는 내수와 수출이 균형잡힌 구조

  - 비전 2025 발표에 따라 기존 석유 중심에서 석유화학으로 기업 방향성 대전환 예고

  - 석유화학시설 투자프로젝트 (샤힌 프로젝트)

 

 

다. 주요 위험

  - 100% 원유를 수입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산유국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사업구조

  - 친환경 에너지 시대의 등장과 원유시장의 지속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한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폭

  - 4차 산업혁명과 미 셰일가스로 촉발된 저유가 기조로 인해 정유 및 석유화학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

 

3. 회사 재무

 

가. 유동비율

CompanyGuide 제공

  - S-OIL의 2020년 기준으로 유동자산은 4조 9,965억원이며 유동부채는 6조 5,651억원이다. 유동비율은 76.1%로 최근 5년 중에서 가장 낮다. 2016년부터 유동 자산이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비해 유동부채는 증가하고 있어 유동비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나. PER

  - 2020년 기준으로 EPS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PER는 기록되지 않았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하면 PER는 169.84배이다.

 

다. ROE(자기자본이익률)과 PBR

네이버 금융 제공

  - 2020년 기준으로 S-OIL의 ROE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최근 5년사이에 첫 기록한 마이너스 지표이다. 코로나 19 악재와 이에 따른 원유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하여 많은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PBR의 경우 최근 5년 연속 1보다 높아 수치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기업의 전반전인 방향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4. 배당

네이버 금융 제공

  - S-OIL은 전통적인 고배당 기업중 하나였으며 1년에 2번 배당(반기배당 실시)을 지급했었다. 2016년에는 주당 6,200원, 17년도에는 주당 5,900원을 지급하였으나 18년부터 대폭 줄였다. 2020년에는 적자로 인하여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5. 총평

 - 많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내연기관에서 벗어나 친환경 전기차, 수소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회사들의 이미지가 사양산업의 모습처럼 보여지고 있다. S-OIL은 작년 어려웠던 한해를 보내면서도 수소차와 관련된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 등을 점점 늘리는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투여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S-OIL이 잘 버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다. S-OIL의 체질 개선이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 투자는 오로지 개인의 몫이며 이 블로그에서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부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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